@ 함선호 파주시산악연맹 회장이 과거 전국등산대회에 파주시 선수단으로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산악회 활동과 지역 봉사에 헌신해 온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산악연맹”을 강조하며 연맹의 새 출발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파주시산악연맹 제공)
『2025 파주시산악연맹 제6대 회장 취임식』이 오는 7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파주시 새꽃로 센트리움웨딩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6월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 인준된 함선호 신임 회장이 취임하며, “다시 산악연맹! 그리고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연맹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 앞에 선포할 예정이다.
파주시산악연맹은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경기도연맹 산하 파주시 지부로, 시민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수십 년간 활동해온 지역 대표 산악단체다. 그동안 연맹은 건강한 산행 문화의 확산은 물론,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육성, 정기 산행과 자연정화 활동,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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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1일 파주스타디움 회의실에서 열린 파주시산악연맹 정기회의에서 함선호 신임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파주시산악연맹은 대한산악연맹 경기도연맹 소속으로, 파주지역 산악 종목 대표 단체로 활동 중이다. (사진=파주시산악연맹 제공) |
역대 회장단은 연초 시산제를 비롯해 ‘파주시장배 등산대회’ 주관, 유소년 클라이밍팀의 전국대회 우승,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 추진 등 굵직한 성과를 일구며 연맹의 위상과 공공적 역할을 넓혀왔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취미 영역을 넘어, 산악운동이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취임하는 함선호 회장은 오랜 산악회 활동과 지역 봉사 경력을 바탕으로, 연맹을 보다 시민과 가까운 개방형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파주시산악연맹은 단지 등산인의 조직을 넘어서, 시민 건강과 자연을 지키는 생활체육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청소년 클라이밍 육성 확대, 인공암벽장 프로그램 운영, 클린봉사대 활성화, 생활등산 교실 정례화 등 시민 참여형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원회 기능 재정비와 정관 개정 검토, 산악회 간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연맹의 지속가능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현재 파주시산악연맹은 11개 산악회 소속의 1,000여 명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월 정기 산행, 산악 응급처치 교육, 자연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파주스타디움 내 인공암벽장은 향후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거점이자 지역 클라이밍 인프라의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으며, 연맹은 해당 시설을 활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파주시산악연맹의 정체성과 시대적 책임을 시민 앞에 다시 세우는 의미 깊은 자리”라며 “산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축하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산하 산악회 대표 및 체육계 인사를 비롯해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