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다누림노인복지관이 다음 주 정식 개관을 앞두고 활발한 시범 운영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현장 취재는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추후 장애인복지관도 별도 취재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운정 다누림노인복지관은 현재까지 4,5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하루 최대 1,5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식당은 하루 600~9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시설이다. 운정신도시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목동동 1086 일원에 조성됐으며, 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5,820㎡), 장애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150㎡)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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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철 관장(사진 가운데)이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하효종 기자 |
황의철 운정 다누림 노인복지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설 구성도 다양하다. 1층에는 식당과 카페가 마련됐고, 2층에는 바둑·장기·당구·탁구 등 오락 시설과 체력단련실이 들어섰다. 노인복지관은 영화 관람, 노래교실, 건강 특강 등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요리·댄스·공예교실,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 단기 강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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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원들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도와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 하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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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마을에 거주하는 김○숙 씨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생겨 멀리 가지 않아도 훌륭한 강좌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범 운영 이후 정식 개관일인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4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강좌는 이미 마감됐지만, 열린 강좌는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운정 다누림노인복지관은 오늘 9월29일 정식 개관하며 이용 및 프로그램 문의는 운정 다누림 노인복지관(031-961-95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