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 폐막식을 끝으로, 2024년부터 이어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지난해 개최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올해의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까지 4개 종합체육대회를 모두 차질 없이 치르며 ‘체육도시 파주’의 저력을 입증했다.
파주시는 당초 2021년 개최 예정이던 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시민들과 함께 다시 준비에 나서며 2년간 잇따라 열린 도 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동안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등 5만여 명이 파주를 찾았다.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와 자발적인 봉사 활동이 어우러지며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한 축제로 자리매김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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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교하체육공원에서 진행된 60대 4강전 고양시와 김포시의 축구모습 ▲사진 하효종 기자 |
지난 9월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는 19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는 2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모여 활기찬 축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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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국민체육센터에서진행된 탁구경기 ▲사진제공 파주시 체육회 |
체육대회는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숙박·음식업과 교통·관광 분야에 활력이 불어넣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헌신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운영의 밑거름이 되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종합체육대회 운영 경험을 지역 체육은 물론 문화·관광 행사에도 적극 접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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