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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산거점도서관 개관… 북부권 문화거점으로 새 출발

파주시는 29일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문산거점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도서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거점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문산거점도서관은 파주시 북부권을 대표하는 거점도서관으로, 남부·운정신도시에 편중됐던 도서관 서비스를 보완하고 시민들이 균형 있는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0억 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11억 원이 투입돼 시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

당동리 문화공원(방촌로 1671) 부지에 새로 건립된 도서관은 연면적 5,450,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개방형 공간 미디어월 AI 로봇 실감체험 도서 아쿠아 라이브러리 등 첨단 시설을 갖췄다. 또 공원과 연계된 자연친화적 설계와 어린이·장애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층별 공간은 1층 베이스캠프(다목적실·카페·문화강연실·동아리실·특화전시실) 2층 유아·어린이자료실 및 어린이·청소년 문화공간 3층 청소년자료실·종합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문산거점도서관은 제가 시장 후보 시절 시민께 약속드린 공약이었다노후화된 기존 문산도서관의 불편을 해소하고, 배움과 휴식, 소통이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북부권 균형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을 하면서 오늘처럼 벅찬 날이 많지 않았다주민들의 바람을 모아 국비 20억 원과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해 건립을 지원했다. 파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도서관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식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북부권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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