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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파주시의원, “교하 3.1 만세운동 현장 보존해야”

광복 80주년·3.1운동 106주년 맞아 역사 교육의 장으로 복원 촉구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은 1016일 열린 제25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복 80주년과 3.1 만세운동 106주년을 기념하며 교하 지역의 3.1운동 역사적 의미와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1919310, 교하 지역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임명의 선생의 지도 아래 시작된 교하 만세운동은 파주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이 만세운동은 여성의 참여와 지역민의 연대로 이뤄진 의미 있는 항일운동으로, 오늘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교하초등학교와 교하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역사의 현장이 보존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만세운동 주동자들이 체포되고 최용주 선생이 순국했던 교하헌병주재소 터는 나대지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최 의원은 해당 터는 파주 독립운동사의 아픈 기억이 서린 상징적 공간으로,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파주시가 교하 헌병주재소 터를 역사교육의 장소로 정비해 후대가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지역의 역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시민의 책임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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