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성환 예비후보가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파주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릴 ‘3대 핵심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통일부 파주 이전 ▲국립 서울대병원 수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설립 ▲K-관광 기본소득 도입 등으로, 국가 전략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성환 예비후보는 “파주는 더 이상 가능성에 머무를 도시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며 “국가 기능, 생명 안전, 시민 소득을 동시에 해결하는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파주 이전…“정책은 현장에서 완성”
조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통일부의 파주 이전을 제시했다.
그는 “남북 관계의 현장은 파주에 있는데 정책은 서울에서 결정되는 구조는 비효율적”이라며 “통일 정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부가 파주로 이전할 경우 정책 실행력이 강화되고, 관련 연구기관과 국제기구, 산업이 함께 유입돼 국가 전략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접경지역의 희생에 대한 현실적 보상이자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설립…“골든타임 지킨다”
두 번째 공약은 국립 서울대병원 수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설립이다.
조 예비후보는 “파주는 인구 규모에 비해 중증 응급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응급 상황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은 시민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증외상과 심뇌혈관 질환까지 대응 가능한 최상급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의료경영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20년간 근무한 병원행정 전문가로 알려졌다.
K-관광 기본소득 도입…“관광이 곧 시민 소득”
세 번째 공약으로는 K-관광 기본소득 도입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파주는 DMZ 등 세계적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 수익이 시민에게 충분히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관광객 증가가 시민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새로운 분배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화폐와 관광 소비 연계 시스템, 소상공인 참여 구조를 구축하고, 지방정부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을 연계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국가·생명·소득 3축 완성”…실행 의지 강조
조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을 ‘국가 기능 강화–생명 안전–시민 소득’의 3대 축으로 설명했다.
그는 “통일부 이전은 파주의 미래를 만들고, 응급의료센터는 시민의 오늘을 지키며, K-관광 기본소득은 시민의 삶을 바꾼다”며 “세 가지 공약을 반드시 동시에 실현해 파주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성환 예비후보는 선관위 등록 직후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나 공약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