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명: 뉴스홈 > 사회 > 일반 기사 제목:

어린이날 앞두고 야당역서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촉구

2026-05-04 21:52 | 입력 : 하효종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X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링크 복사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X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링크 복사

시민들, ‘원점 재검토’ 발언에 분노... “민주당 중앙당, 확실한 입장 밝혀라” 촉구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저녁, 퇴근길 시민들로 붐비는 야당역 앞 광장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염원하는 파주시민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염원하는 시민들은 이날 현장에서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펼치며, 지난 수년간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온 폐쇄 성과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정치권의 태도 변화를 둘러싼 비판이 집중됐다. 참가시민들은 최근 파주시장 예비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가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원점 재검토를 언급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현장에서 서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성과를 정치인이 한순간에 부정하려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시민들은 해당 후보가 지난 3월 연풍리에서 열린 젠더서포터즈 북콘서트에는 참석하지 않은 반면, 4월 초 열린 나는 포주다출판기념회에는 참석한 정황을 거론하며 성매매 피해자의 회복보다 업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 아니냐고 해명을 요구했다.


성매매지 완전 폐쇄에 QR서명하는 시민들 사진 하효종
▲성매매지 완전 폐쇄에 QR 서명하는 시민들 ⓒ사진 하효종
비판의 목소리는 지역 후보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전국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캠페인 주최 측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정쟁의 대상이 아닌 인권과 안전의 문제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파주시 정책에 대한 명확한 당론과 입장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처럼 정책 지속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 배경에는 지난 3년간 축적된 가시적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파주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시장 1호 결재로 시작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이후, 20264월 말 기준 영업 중인 업소는 단 한 곳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한 올빼미 활동은 총 189회에 걸쳐 4,638명이 참여하며 현장 감시와 집결지 위축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성매매 인식 개선 교육 및 걷기 프로그램에는 총 80, 4,413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매매 없는 파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파주시자율방범연합대,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지역 내 주요 시민사회단체 역시 정책 추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야당역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와 공간 전환과 사회적 치유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해외 사례도 언급됐다. 시민들은 대만 타이베이시 완화구가 시장 교체 이후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성매매가 재확산된 사례를 들며 정책 후퇴는 곧 원점 회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당시 해당 지역이 다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점을 언급하며, 일관된 정책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명하는시민들
성매매지 완전 폐쇄에 서명하는 시민들 ⓒ사진 하효종
안전한 통행길르 원하는 주민들아
▲안전한 등교길 원하는 시민들 ⓒ사진 하효종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X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링크 복사
Copyrights ⓒ 파주신문 & www.paju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더보기 하효종
댓글 :0
댓글 등록
0/400
  • 작성자명 |2024.11.14 10:30
    이곳은 댓글 작성한 내용이 나오는 자리 입니다.
1 2 3 4 5
파주신문로고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 취급방침/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표:내종석 | (주)파주미디어그룹 | 주소: 경기도 파주시 시청로47 중앙빌딩 203
신문등록번호: 경기. 아50506  |  등록일자 : 2012.09.24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내종석 | Tel: 031-946-0000 | Fax: 031-946-0000 | Email: pajuok@naver.com 
Copyright © 2019 파주신문. All rights reserved.